본문 바로가기

리뷰/강의

하용호님의 데이터 직무 커리어 세션을 듣고


이 세션은...

  • 에브리크리라는 스터디파이에서 새로 만든 서비스를 이용해서 진행되었다.
  • 데이터 분석가, 데이터 엔지니어, 머신러닝 엔지니어와 같은 데이터 관련 직무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세션이었다.
  • 최근 10년 간 데이터 관련 직무가 어떻게 변화했는지, 데이터 직무의 주니어/시니어/전문가로써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등 유용한 내용이 많았다.
  • 세션 참석 비용은 3만원이었고, 3시간 정도 진행되었는데, 그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강의였다.

그 중 몇가지 인상 깊었던 부분을 적어보자면...

  • 직업의 가치는 상대적 진입장벽이 만든다. 데이터 스택의 모든 지식 중 코딩과 백엔드의 진입장벽이 가장 높다. 따라서 이를 잘 하는 사람이 경쟁력이 높다.
  • 데이터 분석가는 SQL은 "SQL 신인가?"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해야 한다. 하지만, 그것만으론 충분하지 않다. 원천 데이터가 RDBMS 또는 클라우드에 있을 때 백엔드와 통신하는 코드를 작성해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.
  • 현재 나도 그렇지만, 데이터 추출 요청 같이 단순한 업무를 해야 할 때도 많다. 이런 경우 그 일을 어떻게 처리할지만 고민하지 말고, 그 직원이 왜 그 데이터를 요청했는지부터 생각해보고 좀 더 나은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야 성장할 수 있다.
  •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일 때는 프로그래밍과 기술, 이론에 대해 공부해야 한다. 그리고 시니어 데이터 분석가부터는 컴퓨터 바깥의 것을 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. 데이터 관련 체계를 잡고 사내 데이터 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.
  • 데이터 카탈로그, 데이터 탁소노미, 메트릭 스토어, 인과추론(Causal Inference) 등의 개념들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.

다음에 또..

  • 다음에 하용호님의 다른 발표가 있다면, 또 찾아서 듣고 싶다.
  • 패스트 캠퍼스에서 2년 전에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하신 것도 있던데 들어볼까 고민중이다.

에브리크리 후기

글을 마무리하려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적는다.

  • 에브리크리라는 서비스 자체는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다. 개인이 자유롭게 세션을 열고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.
  • 하지만 결제가 너무 불편했다. 간편결제도 되지 않고 무조건 페이북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해야 했는데, 이 과정에서 거의 30분은 헤맸었다.